부동산

경기 북부 접경 신혼 희망타운 추가 공급 발표 - 지역·조건 총정리

narinuri-record 2025. 6. 30. 08:00

신혼희망타운, 경기북부 접경 지역에 대규모 추가 공급 확정

정부와 경기도는 저출산·저혼화 대책의 핵심으로 신혼부부 주거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경기 북부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신혼희망타운 추가 공급계획이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경기 북부 접경 신혼 희망타운


이는 접경 지역의 낮은 정주율과 청년·신혼부부 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파주, 연천, 동두천, 포천 등 경기북부 주요 도시들에 신규 신혼희망타운 단지 공급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공급계획은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군사시설 보호구역 일부를 해제하거나 주변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부지를 확보해,
최소 5,000가구 이상 규모로 공급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수도권 접근성이 낮아 부동산 시장에서 소외됐던 경기북부 접경지역에 신혼희망타운을 집중 공급함으로써, 주거 안정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유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공급 예정지와 입지 조건: 파주·연천·동두천 중심으로

경기북부 신혼희망타운 추가 공급은
① 파주 운정신도시 인근
② 연천 전곡읍 일대
③ 동두천 송내역 주변
④ 포천 소흘읍 일원 등이 1차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이 지역들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와 서울-문산 고속도로, 연천 연장선 등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과 맞물려 향후 수도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입지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파주는 이미 운정신도시 내 신혼희망타운 3차 단지가 공급 중이지만, 신규 계획에서는 접경지 특화형으로 최대 1,500가구 규모를 추가 공급하고 연천과 동두천은 인근 군부대 재배치 부지, 유휴 국공유지를 활용해 각각 1,000~1,200가구 수준으로 공급이 추진됩니다.
포천은 지역 내 산업단지 종사자와 젊은 부부의 수요를 반영해 신혼희망타운을 중심으로 소규모 상업시설, 공공보육시설 등을 결합한 복합형 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공급지 대부분이 군사시설보호구역과 맞닿아 있어 군과 협의로 기존 제한을 완화하거나 군사도로를 일반도로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교통망을 대폭 개선할 방침입니다.

 

신혼희망타운 신청 자격과 우대조건 총정리

경기북부 신혼희망타운 공급은 수도권 청약자격 기준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신청은 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예비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구가 가능하며, 무주택세대 구성원이어야 합니다.
추가로 혼인 예정자는 청약 신청 시 청첩장이나 예식장 계약서 등 결혼 예정 사실을 증명하면 신청할 수 있어 예비부부에게도 큰 기회가 됩니다.

소득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120% 이하로, 맞벌이 부부는 130% 이하까지 허용됩니다.
예를 들어 3인 가구 기준으로 월평균소득 750만 원 이내라면 신청 가능합니다.
자산 기준은 부동산, 금융재산, 차량 등을 모두 합산해 3억 원 이하로 제한이 됩니다.

특히 경기북부 접경지역에 거주 중인 청년·신혼부부는 지역 우선 공급 물량에서 추가 가점을 받을 수 있어 타 지역 경쟁자보다 유리한 청약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가구, 장애인 부부, 국가유공자 부부 등은 별도 특별공급 비율로 물량이 배정됩니다.

 

 

청약 전략과 경기북부 신혼부부의 준비 포인트

경기북부 신혼희망타운의 공급물량이 늘어나면서 청약 기회는 확대되지만, 상대적으로 교통망과 생활편의시설이 부족한
접경지역 특성상 신중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무조건적인 청약보다는 예비 입주자로서 부지 주변 교통망, 상권, 교육시설 등 생활환경을 면밀히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컨대 파주·연천·동두천 등 접경지는 서울 도심과 거리가 있어 차량 이동 시간이 길 수 있고, 대중교통 환승여건이 부족한 지역도 있으니 장기적 거주 계획을 고려해 입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약을 준비하는 신혼부부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반드시 가입하고 납입횟수를 꾸준히 채워야 청약 우선권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청 시점에 부부 합산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하므로 국세청 소득금액증명원, 건강보험료 납부내역서 등을
최신 발급본으로 준비하고, 부족한 조건이 있다면 임신·출산 등 가점이 올라가는 요인을 활용해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특히 경기북부 접경지역은 신혼희망타운 청약자의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어 수도권 내 청약 경험이 부족하거나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라면 내 집 마련 기회를 빠르게 잡을 수 있는 전략적인 지역입니다. 


정부와 경기도는 접경지역 입주 예정자를 위해 육아지원시설, 국공립 어린이집, 소규모 공공병원, 청년창업센터 등 생활 인프라 구축계획까지 병행 발표했으며, 입주 후 초기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자체 예산으로 통근버스, 마을버스 증차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경기북부 신혼희망타운 청약 일정과 입주자 모집공고는 LH청약센터, 경기도청 홈페이지, 각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전에 자격을 자가진단하고, 공급지역의 분양가와 대출조건까지 비교해 자금계획을 철저히 세우는 것이 내 집 마련 성공의 핵심입니다.

정부는 2025~2027년까지 경기북부에 총 1만 가구 규모의 신혼희망타운을 순차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접경지역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선점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공급계획과 자격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준비를 시작하세요.